이날 KOTR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로 국내 기업의 해외공공조달시장 진출이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지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P300프로젝트'는 유엔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에 300개 국내 기업을 진출시키기 위한 국책사업으로, 올해는 우선 50개 중소기업을 포함해 10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K-sure는 입찰 및 계약이행 보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김시균 K-sure 영업개발본부장은 “이번 P300프로젝트를 통해 4개 기관이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기업을 공동으로 선정·육성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K-sure는 향후 UN 조달시장 진출기업에 대해 입찰 및 이행보증 한도 우대 등 제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4개 기관 MOU 체결의 산파를 맡은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은 “400억 달러 규모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MOU로 조달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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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9일 코트라에서 4개 공공기관과 'P300프로젝트' MOU를 체결했다. 김시균 K-sure(왼쪽 네번째) 영업개발본부장이 안홍 중소기업진흥공단(첫번째) 국제이사, 우기훈 KOTRA 전략사업본부장(두번째), 한진현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세번째), 남기섭 수출입은행 신성장금융본부장(다섯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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