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번 강원지사 선거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유력 대선후보의 경쟁구도로 비친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정 공백 위기에 처해있는 강원도를 살리기 위한 선거로, 강원도민은 이번 선거가 정쟁으로 가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표의 잇따른 강원행(行)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원칙과 신념이 있는 지도자”라며 “동계올림픽과 강원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대해 강원도민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강원도 삼척 지역에의 원자력발전소 유치 문제에 대해 “생명과 관계된 문제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비용과 시간이 들더라도 안전문제에 완벽한 대책이 필요하며, 원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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