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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2월 판매 9개월 만 증가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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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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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30일 2월말 적립식펀드 판매 현황이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54조56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4480억원 늘었다. 자유적립식은 3400억원, 정액적립식은 1080억원 증가했다.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 잔고도 2870억원 가량 확대됐다.

전체 펀드 판매잔액은 조2240억원 감소한 21조4330억원을 나타냈다. 적립식펀드 계좌수는 전월보다 4만2000계좌 증가한 938만2000계좌로 집계됐다.

업권별 판매 현황으로는 은행이 2360억원, 증권사가 2070억원, 보험이 40억원 각각 늘었다.

회사별로는 판매규모 1~4위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 등 주요 7개 증권사는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박상철 금융투자협회 판매신탁일임지원부 판매일임팀장은 "전체 적립식판매의 49.96%가 은행창구를 통해 투자된 만큼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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