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부터 선정되는 서울형사회적기업은 예년보다 더 내실을 기해 종합 지원함으로써 자생력 갖춘 튼튼한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내용의 '2011년 서울형사회적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현재까지 총 309개의 서울형사회적기업을 지정해 83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300여 개의 사회적기업을 신규로 지정해 84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를 낼 계획이다.
이번 지원 계획은 기존 인건비와 시설비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재정지원과 홍보·마케팅, 판로개척, 전문능력 강화까지 사회적기업의 자립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위한 특별자금 50억원을 신규로 확보했고, 기업 당 최대 5억 원까지 연2% 저금리로 융자해 줄 계획이다.
인건비는 기업 당 최대 50명에게 1년간 지원하고, 경영평가 결과에 따라 1년 연장 시 60%를 지원한다. 또 사업개발비는 시제품 개발, 브랜드 개발, 판매촉진, 기술 개발과 R&D분야 등에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시는 서울형사회적기업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장 실치 등 공격적으로 판로개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형사회적기업의 성공여부는 발굴된 서울형사회적기업 하나하나가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서울형사회적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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