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왜 내가 사면 떨어지고 팔면 오를까?’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이 착각하기 쉬운 주식투자의 오해와 진실에 관해 대학 교수가 명쾌하게 정리한 투자 지침서다. ‘개미’들이 거의 절대적으로 믿고 있는 ‘투자 상식’에 통렬한 일침을 가하며 투자의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주식 시장에서 투자의 3대 세력 가운데 외국인은 항상 승리하고, 기관은 대부분 승리하는 데 비해, 개인은 항상 패배하고 돈을 잃는다고 주장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밤잠 안자고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연전연패라는 것이다.
‘주식은 돈을 따는 게임이 아니라 돈을 잃지 않는 게임’이라고 역설하는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연구와 강의 및 실전 경험을 통해 성공투자 원칙을 제시한다.
바로 ‘시장을 그대로 따라간다’ ‘오직 우량주만 거래한다’ ‘분산 투자 한다’ 등 5가지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현대 투자론의 핵심인 ‘위험 관리’로, 약세장에서는 손절매로 버티어 살아남고 강세장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상승에 동참해 이익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달리는 주식을 사라’는 주식투자의 근본적인 원리를 재미있는 비유와 일상 대화체 등 쉬운 표현으로 담아내고 있다. 투자 관련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주가 차트 하나 없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진솔한 지혜의 이야기를 담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