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탁기 수축포장, 친환경 녹색기술인증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삼성전자는 자사 세탁기에 적용된 친환경 포장공법 수축포장이 환경부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수축포장은 물품을 수축필름으로 감싼 후 필름을 고온가열 수축시켜 물품을 압착시킴으로서 고정 유지하는 포장방법이다. 종이박스 포장의 단점을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로 작년 5월에 삼성전자가 드럼세탁기 포장에 국내 가전업체 최초로 적용했다.

녹색기술인증서를 발급하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전자의 수축포장이“에코 디자인 기술을 적용한 단계별 폐기물 발생 최소화 기술(폐기물 발생 20% 이상 저감)”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수축포장 구현을 위해 기존 종이 박스 포장에 있던 나무 지지대를 없애고 포장 케이스를 최소화 시킨 점과 수축포장에 사용된 투명한 저밀도 폴리에틸렌 필름(LDPE)에 작은 구멍을 내 우기에도 제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 점을 들어 기술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삼성 생활가전은 제품의 기능은 물론, 포장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가전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왔다”며 “앞으로도 수축포장 적용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 가전 리더십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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