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공사, 1000만인 해외관광객 유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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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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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서울시가 해외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3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참 한국관광공사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공동마케팅업무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의 도시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세계에 알려 1000만 해외관광객을 조기에 유치하기 위해 TV 광고 및 온라인․MICE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적극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는 △해외 TV, 홍보동영상 및 TV특집 프로그램의 공동 광고 협력 △해외언론인 취재지원 및 여행사 방한 팸투어 지원 협력 △관광전시박람회 참가지원 △해외지사 관광로드쇼·설명회 시 서울홍보확대 △온라인·MICE마케팅 협력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세계 25개 해외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의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인력의 마케팅 노하우 등을 활용해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을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MOU체결을 시작으로 유관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 등 저비용 고효율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해외마케팅 예산 대폭 삭감에 따른 예산상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서울 및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관광경쟁력은 2007년 42위에서 2010년 32위(세계관광기구)로 10단계 상승했고, 3년 연속 일본·중국·태국에서 향후 1년 이내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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