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30일 뉴스캐스트를 건전하고 유익한 콘텐츠가 형성되는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선정성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뉴스캐스트 언론사 신규 제휴를 중단하기로 했다.
제휴 언론사들이 많아 질수록 경쟁과열로 뉴스 선정성이 심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뉴스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다.
또 네이버는 시민단체들이 주체가 되는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한다.
독립적으로 운영될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은 뉴스캐스트에 노출되는 언론사 기사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활동을 다음달 말부터 진행한다.
시민단체 모니터링단이 기사가 선정적이라고 판단하면 해당 기사는 뉴스캐스트에서 3시간 동안 노출이 되지 않는다.
해당 기사를 즉시 수정하더라도 제한 시간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측은 “네이버 뉴스캐스트는 뉴스의 선정성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이용자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다각도의 제도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뉴스캐스트 정책 변경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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