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민원처리 60.79% 단축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인천 남동구의 민원처리 속도가 60.79%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시행해 온 결과 시행첫해인 2007년에는 33.2%가 단축됐고, 작년에는 2007년 대비 약 2배인 60.79%가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도의 경우, 법정처리기간이 10일인 경우 약 4일만에 민원을 처리해 준 것으로, 구에서 추진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가 민원인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고객만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구는 작년도에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한 공무원에게 상,하반기로 나눠 각 3명을 선정해 시상하고, 연말에는 3개 우수부서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또한 구는 올해 고객만족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키 위해 2일 이상 유기한 민원 480여종에 대해 65%까지 단축할 것을 목표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를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는 직원들의 동참이 성공의 열쇠가 되는 만큼 선의의 경쟁과 사기를 진작시켜 더욱더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