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인기업고 오피스텔 청약도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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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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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소형주택 인기를 업고 오피스텔 청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대우건설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문정동과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청약을 접수한 오피스텔이 모두 마감됐다.

한화건설이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1-1구역서 공급한 ‘송파 한화 오벨리스크’ 오피스텔 일반 청약결과, 1292실 모집에 1만494건이 접수돼 평균 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49~76㎡는 75실 공급에 912명이 몰려 12.1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34실을 모집한 23~26㎡는 5249건이 접수 9.83 대 1, 28~34㎡(683실)는 4333건으로 6.3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오피스텔은 앞서 23일 실시된 서울시 거주자 우선분양 물량 241실도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소형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또 강남권을 대체할 수 있는 대규모 소형 오피스텔이라는 점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광교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도 462실 모집에 총 1386건이 접수해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40실을 모집한 1군(56㎡, 59㎡)은 최고 4.4대 1을 기록했다. 각각 224실과 98실을 모집한 2군(63~66㎡)과 3군(67~71㎡)도 2.1대 1와 2.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대우건설 서용주 분양소장은 “광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소형 평형이 많지 않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등이 관심을 끈 것 같다”며 “분양가가 3.3㎡당 790만원대로 가격 경쟁력이 있었고 중도금 50%를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등 계약조건이 좋은 것도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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