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이 개발 중인 제품은 항우울제로 처방되고 있는 클로미프라민을 조루증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개량신약이다.
동국제약은 씨티씨바이오 외에 2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러그 리포지셔닝(Drug Repositioning) 전략으로 조루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드러그 리포지셔닝은 기존의 약물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발굴해 신약을 개발하는 전략으로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상당 부분 줄인다.
현재 임상2상 시험을 완료하고 결과 보고서 및 임상3상 계획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됐다. 임상3상 완료 후 식약청의 품목허가가 승인될 경우 이르면 올해 하반기 국산 1호 조루증 치료제가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조루증 치료제 세계시장은 약 50억달러, 국내시장은 300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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