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정된 10곳은 역사와 문화의 자취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걷기에 좋은 곳이다.
옛길을 찾고 가꾸자는 차원에서 삼남대로 구간 중 옛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전남 장성과 전북 정읍 구간인 ‘갈재길’, 우리나라 가람길의 원형을 잘 간직한 ‘동강길’과 ‘섬진강길’도 포함됐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길’, 낙동강 상류의 아름다운 풍광과 철도와 같이 걷는 ‘승부역 가는 길’, 담양 대나무 숲길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여유와 명상에 잠길 수 있는 ‘담양 수목길’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 길이 이번에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됐다.
문화부는 올해 선정한 문화생태탐방로에서 청소년여행문화학교, 탐방로 보물찾기, 팸투어 등 다양한 걷기 행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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