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범도민지원협의회 결의대회 열어… “성공 개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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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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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정부 건의문 통해 정부에 국고 지원 등 3개안 제시

30일 전남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F1 범도민지원협의회 결의대회 모습. (사진= F1조직위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포뮬러원(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범도민지원협의회(의장: 주영선 목포시상공회의소 회장)가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30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협의회 위원을 비롯 지역사회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협의회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 창립된 민간기구다. 구성원은 약 340여 명.

주영순 의장은 “지난해 F1 한국 대회 성공 개최는 협의회 위원의 노력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라며 “올해도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전 도민의 의지와 열기를 모으자”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경기 홍보 및 도민의 참여유도, 친절·질서·청결 3대 실천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F1대회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 사업”이라며 협의회 및 도민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도민의 염원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했다. F1 대회에 대한 △정부의 국고 지원 △모터스포츠 산업 클러스터 조성 △F1 영암 경주장 부지 양도양수 조속 진행 등 3개안을 담았다.

주 의장은 이에 대해 “F1은 전남도 발전을 위해 성공을 거둬야 할 현안사업”이라며 “현재 정부의 지원은 총 건설비 4400억원의 17% 정도며 체육시설 국비보조율도 30%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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