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유철준 사장(왼쪽 두번째)과 김진호 총괄사장이 일본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다.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림건설은 사상 최악의 지진과 쓰나미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일본 난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우림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본사 사옥을 비롯해, 전국 20여개 현장에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모여진 기금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일본 난민들을 위한 구호 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우림건설 유철준 사장은 "역사인식의 문제를 떠나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들이 슬픔을 딛고 하루 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본국민들의 고통과 슬픔을 같이하고자 직원들 스스로 모금운동에 참여하게 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림건설은 연말연시 보육원 김장나눔과 문화공연 관람 등 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한 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모금운동 이후에도 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만들어진 재원을 기반으로 빈곤 장애인, 여성, 아동 등 문화적 소수자 문화 나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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