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미주 선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 달러에 수주해 첫 물꼬를 튼 뒤, 같은 달 24일 홍콩의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8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선주로부터 중형 컨테이너선 3척과 해양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시 드릴십을 비롯해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유전 개발과 관련된 해양 특수선과 LNG선 발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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