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분기 23억4000만 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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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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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전년도 연간 수주금액 97억 달러의 24%에 해당하는 23억4000만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6일 미주 선사로부터 드릴십 2척을 11억 달러에 수주해 첫 물꼬를 튼 뒤, 같은 달 24일 홍콩의 OOCL로부터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8억20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최근에는 아시아 선주로부터 중형 컨테이너선 3척과 해양지원선 1척을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유가 추세가 지속될 시 드릴십을 비롯해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유전 개발과 관련된 해양 특수선과 LNG선 발주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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