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계단 걷기로 '에너지절약·건강' 동시에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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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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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층마다 칼로리 소모량 표시, 직원 참여 유도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직원들. 포스코건설은 직원 건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계단 걷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최근 임직원 건강증진과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기 위한 '계단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시행 중인 금연 운동에 이은, 포스코건설의 두 번째 건강관리 캠페인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사옥 지상 1층부터 36층까지 층별로 칼로리 소모량을 표시해, 임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직접 운동량을 측정하고 운동 목표치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계단 오르내리기는 일상에서 손쉽게 할 수 있고, 평지를 걷는 것에 비해 칼로리가 두 배 이상 소모된다는 게 포스코건설측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 전 층을 계단으로 오르면 약 100kcal의 열량이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엘리베이터를 가동 횟수가 줄어 에너지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포스코건설 송상훈 대리(남, 32)는 "입사 후 5년동안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해 체중이 10㎏ 정도 늘었는데, 이번 기회에 출퇴근때마다 계단을 이용해 예전의 몸매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임직원들의 계단걷기 참여를 유도하고자 매월 운동량이 가장 많은 직원 3명을 선발해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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