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프로야구 제 9구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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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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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왼쪽 두번째)와 박완수 창원시장(오른쪽 두번째)가 3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협약식을 가졌다.
(창원 =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제 9구단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와 경남 창원시는 31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겸 구단주, 박완수 창원시장, 김이수 창원시의장,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엔씨소프트에 제9구단 창단 승인서를 전달한 유영구 KBO 총재는 환영사를 통해 “프로야구 역사 30년 역사에 뜻 깊고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오늘”이라며 “엔씨소프트 구단이 야구팬의 기대에 부응하는 구단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앞으로 스포츠 중심 도시로서 스포츠 산업 부가 가치 상승에 계속 노력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경제적인 시너지 효과 많이 낼 것”이라며 “이번에 프로 야구단이 창단돼 스포츠 이미지제고와 경제 활성화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창원시는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에 공식적으로 나서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제 9구단 창단에 따른 고용창출 등 투자방안을 제시하고 온라인 게임업체를 넘어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에 노력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올해 100억원을 들여 마산야구장을 리모델링하고 새 야구장 건설을 위한 부지 물색에 착수한다.

엔씨소프트 제9구단 창단 초대 단장으로 이상구 전 롯데 자이언츠 단장을 선임했으며 선수단 구성 상황에 따라 빠르면 오는 2013년부터 1군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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