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제약,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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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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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11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고용노동부는 2001년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상 남녀 차별개선을 위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 △모성보호 확대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여성의 고용촉진 및 인력개발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심사해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기업을 선정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화이자제약은 전체 725명의 직원 중 여성 직원이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과장급 이상의 여성 관리자가 36%, 여성 임원 비율이 50%에 이른다.

또 ‘해피 맘 클럽(Happy Mom Club)’을 개설해 모성보호 관련 가이드 발행과 임산부 건강기록부 관리, 임산부 요가 클래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 전용 휴게실·수유실, 여성 강좌 등을 운영 중이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오로지 능력과 잠재성을 바탕으로 균등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남녀 모두가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09년 모유수유 지원 및 기혼여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복지 프로그램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여성부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 선정하는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로 단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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