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은 하팍로이드사로부터 총 14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K-sure의 이번 결정에 따라 독일 KfW와 도이치은행, HSBC, citi, 유니크레딧(Unicredit) 등 총 5개의 글로벌 은행들로부터 10억 3000만 달러의 선박금융 제공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2012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1만31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 1970년에 설립돼 총 137척의 컨테이너선을 운용중인 독일내 최대 해운사인 하팍로이드사는 2011년 3월 현재 세계 컨테이너선 시장점유율 4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선박발주를 중단한 이래 2년여만에 선박구매를 재개하면서, K-sure의 지원을 통한 대규모 선박구매 자금 조달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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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세계 교역량 증가율과 컨테이너선 물동량 증가율(K-sure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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