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노인병원, ‘스마일 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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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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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서울시북부노인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가 잠시나마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도록 병원 1층 복도에 ‘스마일 존’을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일 존은 환자와 가족, 병원직원은 통행료를 내는 것처럼 가급적 큰소리로 요란하게 웃어야 통과할 수 있는 구역이다.

웃음은 스트레스를 풀고 행복한 기분을 만든다. 또 면역력을 높이고 혈압을 낮추는 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억지로 웃을 경우에도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다.

신숙재 북부노인병원 친절위원회 간호사는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기 위해 스마일 존을 운영하고 있다”며 “억지웃음이라도 큰소리로 웃을 경우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많은 사람들이 박장대소를 자주 해 치료도 즐겁게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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