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주관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한중일의 평화.우호 관계를 위협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앞으로 일본에서 잘못된 역사교육이 이뤄지지 않도록 공동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한일 국회의원과 한중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참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해 일본 교과서의 문제점을 국제기구에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또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한중일 공동 자료집을 만들어 일본 학교에 배포하고, 궁극적으로는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를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및 기자회견에는 한나라당 박상은, 민주당 김영진,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과 일본 시민단체측 오우카 후미요(相可文代)ㆍ우쓰미 다카오(內海隆男)씨, 중국 시민단체측 천춘롱(陳春龍)씨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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