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학회, 캄보디아 의료봉사 성공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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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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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당뇨병학회 봉사단이 24~28일 캄보디아를 찾아 현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검진과 진료 및 치료제 처방을 진행했다.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한당뇨병학회는 당뇨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캄보디아를 위한 ‘트윈 프로젝트(twinn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현지 의료 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트윈 프로젝트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프로젝트다. 당뇨병에 대한 서태평양 지역 내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보다 긴밀한 지원과 협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가 중심이 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첫 대상국이다.

이번 의료 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당뇨병학연구재단의 후원 아래 24~28일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Kossamack) 병원에서 진행됐다.

의료진 12명과 간호사 3명, 의료 및 기타 자원봉사자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 기간 총 1500여명의 현지 당뇨병 환자를 진료했다.

박성우 봉사대 단장(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이번 의료 봉사가 캄보디아의 소외된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희망찬 삶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당뇨병학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트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서태평양 지역 모든 이들이 당뇨병의 심각성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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