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봉사단이 24~28일 캄보디아를 찾아 현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검진과 진료 및 치료제 처방을 진행했다. |
트윈 프로젝트는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 지부를 중심으로 한 국제적 프로젝트다. 당뇨병에 대한 서태평양 지역 내 의료 선진국과 후진국 간의 보다 긴밀한 지원과 협조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한당뇨병학회가 중심이 된 대한민국과 캄보디아가 첫 대상국이다.
이번 의료 봉사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당뇨병학연구재단의 후원 아래 24~28일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국립 코사멕(Kossamack) 병원에서 진행됐다.
의료진 12명과 간호사 3명, 의료 및 기타 자원봉사자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 기간 총 1500여명의 현지 당뇨병 환자를 진료했다.
박성우 봉사대 단장(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이번 의료 봉사가 캄보디아의 소외된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병을 극복하고 희망찬 삶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당뇨병학회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트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서태평양 지역 모든 이들이 당뇨병의 심각성과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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