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휴대전화 구입비 할인혜택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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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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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SK텔레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침대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하고 시장을 안정화하는 차원에서 가입자에게 지원하는 휴대전화 보조금을 조정키로 했다.

SK텔레콤은 다음 달 1일부터 2년 약정으로 휴대전화를 사는 가입자에게 일반전화 13만800원, 스마트폰 16만800원씩 제공하던 보조금을 12만원으로 인하·통일한다고 31일 밝혔다.

올인원55와 무료음성55, 올인원65와 무료음성65 등 기본요금이 5만5000원, 6만5000원인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16만800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한 SK텔레콤의 보조금 인하 방침이 KT와 LG유플러스의 보조금 정책이나 이통사-제조사 간 휴대전화 출고가 협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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