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위르띠제 사장과 메소네오 디자인센터장이 7월 출시하는 신형 SM7 콘셉트카를 소개하는 모습 |
르노삼성은 31일 열린 ‘2011 서울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신형 SM7’의 기반이 될 SM7 콘셉트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회사는 1~10일 모터쇼 기간 중 ‘드라이빙의 즐거움(Driving Pleasure)’를 주제로 SM7 콘셉트 쇼카를 포함, 총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7월 출시하는 신형 SM7의 기반이 될 'SM7 콘셉트 쇼카' |
고급스러운 전면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뒷모습은 기존 어떤 모델과도 차별화 됐다.
고객에 본격 인도되는 올 8월부터 그랜저-K7-알페온 3강 구도가 형성된 국내 준대형 시장에 새로운 경쟁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알레한드로 메소네오 르노삼성 디자인센터장은 이 차량에 대해 “르노삼성의 차별화된 장점, 잘 다듬어지고 절제된 역동성, 안락함, 웰빙,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갖췄다”고 소개했다.
한편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이날 3년 내 준중형 세단 ‘SM3’보다 작은 소형 신차를 내놓을 계획도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 및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르노삼성은 자사 전기차 ‘플루언스’를 올해 100대, 내년에는 500대까지 정부 시험용으로 납품한다. 삼성과의 협력에 관한 내용도 곧 발표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순수 전기차 'SM3 Z.E'(왼쪽)와 '트위지 Z.E'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
31일에도 SM3 기반의 순수 전기차 ‘SM3 Z.E’와 모회사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트위지 Z.E 콘셉트카’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르노가 타이틀 스폰서로 있는 포뮬러원(F1) 레이싱 팀의 올해 머신 ‘R31’과 지난해 국내 레이싱 경기에 오른 ‘SM3 2.0 레이싱카’ 등 독특한 모델도 전시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1일 개막식에 SM5 광고모델인 영화배우 황정민 씨의 홍보대사 임명식을 가지는 한편, 매일 록밴드 ‘럼블피쉬’의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르노 F1 레이싱 팀의 2011년도 머신 'R31'(왼쪽)과 'SM3 2.0 스포츠카'를 배경으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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