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은 1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 주최 Human Resources 2011 세미나에 참석해 가진 ‘올해의 고용노동 정책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2020 국가고용전략’과 ‘청년 내일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고용정책의 골격을 세웠지만 아직 각론을 더 다듬어 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노·사관계의 목표는 일자리 창출형 선진 노사관계의 확립”이라며 ‘노사의 사회적 책임’, ‘공정한 일터’ 및 ‘성과 높은 일터’ 등 작업장 혁신을 위한 노·사의 공동 노력을 강조했다.
오는 7월 시행하는 복수노조제도에 대해선 “과도한 교섭비용이 생기지 않고, 교섭대표 결정에 있어서 혼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노동조합들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대안을 놓고 서로 경쟁함으로써 복수노조가 ‘성과높은 일터’를 만들기 위한 일터 혁신의 촉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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