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공식 출범…나스닥 상장 추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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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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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SK그룹의 생명과학 전문회사인 SK바이오팜이 1일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물적 분사를 통해 이뤄진 SK바이오팜은 총자산이 3000억원 규모이고, 전문 연구인력 등 17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또 산하 R&D센터로는 대전 대덕의 신약개발연구소와 미국 뉴저지의 임상개발센터가 있다.

SK측은 “SK바이오팜은 SK㈜가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온 라이프사이언스 사업과 관련된 자산 일체를 포괄적으로 이전받아 SK㈜의 100% 자회사로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SK㈜ TIC 사장인 박상훈 사장이 선임됐으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전담하는 신약개발사업부(사업부장 조정우 상무)와 원료의약품 생산을 전담하는 CMS사업부(사업부장 박준구 상무) 등 양대 사업부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훈 사장은 “SK바이오팜의 출범은 SK그룹의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면서 “신약개발사업이 보유한 중추신경계 분야 전문성 및 글로벌 임상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적 신약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각적인 성장 전략 실행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단기간 내에 글로벌 R&D중심 제약기업(Global R&D Specialty Pharma)으로 도약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미국 나스닥 상장도 추진하는 등 생명과학 분야의 글로벌 차세대 선두 주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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