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1년 남녀고용평등 강조 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S샵의 경우,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지난해 36%를 차지하는 가운데 그 중 여성 관리자가 21%에 달할 정도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발한 대졸 신입사원 중 47%를 여성으로 채용했으며,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현업부서의 여성 관리자들을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면접 전형에 참여시키는 등 남녀 간 차별 없는 공정한 채용과 인사 제도를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GS샵은 여성근로자가 임신, 출산에 따른 퇴직을 최소화하고 출산 후 재취업을 보장하기 위해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를 철저히 시행 중이며 출산과 관련된 의료비는 급여/비급여 항목 구분 없이 50%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지원비와 유치원 보조비를 지급하며 사내에 수유실과 여직원 휴게실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 자기개발제도, 사내어학교육 외에도 여성근로자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미술관에서 점심먹기 △무삭제 심리학 △여행에서 만난 것들과 같은 예술, 감성, 창의를 개발할 수 있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고 GS샵 측은 설명했다.
GS샵 허태수 사장은 “홈쇼핑 사업의 특성 상 30대 중반 주부가 핵심 고객인 만큼 여성 직원들의 능력과 가치가 그 어느 기업보다 소중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