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후쿠시마산 쇠고기, 기준치 넘는 세슘 검출

(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텐에이(天榮) 마을에서 사육된 쇠고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

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후쿠시마현 텐에이 마을에서 사육된 육우의 고기에서 1kg당 식품위생법상 잠정 규제치(500베크렐)를 초과한 510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보고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처음으로 육류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이 쇠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않은 채로 전량이 보관돼 있어 이날 다시 한 번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쇠고기는 지난 15일 도축돼 가공센터의 냉장고에 보관돼 있었다.

일본 정부는 현재 후쿠시마산 잎채소와 우유에 대해서 섭취 및 출하제한을 한 상태지만 육류에 대해서는 아직 출하, 섭취 제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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