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4~6일 538건의 물건 온비드 통해 공매

감정가의 70% 이하 97건 포함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85건을 포함한 1147억원 규모, 538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국가기관(세무서 및 자치단체)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많은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고,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97건이나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입찰참가시 온라인 교부를 신청한 경우 온비드를 통해 발급 받을수 있으며, 다음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캠코 조세정리부에서도 교부 받을수 있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