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차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특히 농축수산물 가격이 기후 여건 개선, 구제역 완화 등으로 전월대비 0.8% 하락했다"며 "전년 동월대비로 하면 농수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크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하락세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이어 "3월초 1포기에 4800원하던 배추가격이 3월말 4300원으로 떨어졌고 양배추와 대파, 양파 모두 3월말에 하락세를 보였다"며 채소와 과실류 가격이 하향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4월 이후에 농산물 공급이 정상화되고 구제역이 진정되면서 농축산가격이 전월대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임 차관은 "돼지고기와 양배추, 파, 과일 등 서민들의 주요 먹거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이 완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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