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좋은 학교에서 자란 학생이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한다”며 참석자들에게 “모범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건전한 학교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달라”고 격려했다.
또 그는 “최근 우리 학교현장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서 “창의·인성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하고 좋은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선 초청 학교의 현장 사례를 담은 동영상 상영과 발표 등이 이어졌다.
경기도 능동중학교는 임대아파트 단지 내 위치해 교육여건이 열악했지만, 교과교실제를 활용한 수준별 수업과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한 특기적성 교육으로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됐다고 밝혔다.
또 제주도 위민중학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학교문화가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또 졸업식을 사제가 함께하는 축제 같은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오찬엔 학교장들 외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단(인천·강원·경남·제주 교육감),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한국중등교육협의회장, 한국교총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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