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자체용역을 추진하게 된 데는 경기도가 “GTX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용역비 확보를 위해 본예산과 추경예산, 두 차례에 걸쳐 예산을 요구하였으나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되어 용역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게 된데 따른 결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사업은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 이다.
국토부는 지난 1월 GTX는 일산 킨텍스~동탄(77.6km), 서울 청량리∼인천 송도(49.9km), 의정부∼군포 금정(49.3km) 3노선 선정, ‘GTX 세부추진계획(안)’을 청와대에 보고한 뒤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향후 인구 75만명(완공시점 예정)의 파주를 배제해서는 안 되며 신도시의 교통대란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향후 통일 한국의 남북 접근성 확보를 위한 주요 거점 노선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GTX 노선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경기도가 용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므로 시가 자체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여 국토해양부와 경기도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GTX의 파주 건설을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파주시는 GTX 노선연장과 병행하여 ‘교통 선진도시’실현을 기치로 대화역에서 통일동산을 연결하는 일산선 연장도 추진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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