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전국의 교육과정 우수학교(100개교)와 학교문화 선도학교(50개교) 교장 등 ‘좋은 학교를 만드는 선생님’ 15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창의력을 갖고 살아야 하는 시대에 여러분 덕택에 창의력 있는 인재를 기르고, 좋은 학교를 만들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건국 이후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하게) 만드는 데는 교육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해외에 나갔을 때 다른 (나라) 정상들이 물어보면 ‘교육이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면서 “여러분이 다른 학교에도 ‘좋은 학교 (만들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어린 시절 중학교 은사의 도움으로 야간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던 경험을 들어 “그 선생님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한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있어 내가 이렇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시간이 지나면 세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학교 모델이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한다”며 “인재를 직접 만드는 여러분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훌륭한 직책보다도 선생님이란 직(職)은 천직이다”며 “강한 긍지를 갖길 바라고, 또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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