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용 포장제품 20kg을 기준으로 중력1등급은 1만 5300원에서 1만 6620원으로, 강력1등급은 1만 6800원에서 1만8250원으로, 박력1등급은 1만 4600원에서 1만 5860원으로 각각 8.6%씩 가격을 올려받게 된다.
동아원 측은 2008년부터 3년간 세 차례에 걸쳐 품목별 21~32% 정도 가격을 인하했다며, 지난해 7월 러시아의 수출금지조치와 국제 원맥가격 평균 50% 이상 급등해 국내 통관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동아원의 이번 밀가루 가격인상인 CJ제일제당, 대한제분 등 다른 제분업체들은 물론 밀가루를 원료로 사용하는 빵, 과자, 국수, 라면 업체들도 줄줄이 제품 가격인상에 나설 확률이 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