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표단은 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의 제안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했지만 국민 참여당은 거부했다”면서 “이로써 이번 재보선의 포괄적 야권연합은 실패로 돌아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등 야4당과 시민단체 4곳은 강원지사와 분당을, 순천, 김해을 선거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 협상을 해왔으나 김해을 경선방식에 민주당과 참여당이 이견을 보여왔다.
결국 시민단체는 지난달 30일 “김해을 경선방식을 위임해달라”며 중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민주당과 참여당은 김해을 경선방식(유권자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50%씩 반영) 중 현장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문제를 놓고 민주당은 `무작위 선출‘을 참여당은 `인구비례 선출’을 각각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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