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2011시즌 구단상품 '신문지 응원도구'[사진 = 롯데자이언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야구장 응원 방법으로 자리잡은 신문지 응원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폐기와 배수애로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신문지 응원도구'를 고안 제작해 구단의 상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1일 롯데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응원 도구인 '신문지 응원도구'를 2011시즌 응원도구로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상품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마케팅팀의 정승욱 과장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롯데 열혈 팬인 그는 사직 야구장을 찾으며 경기가 끝나면 버려지는 각종 신문지 등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방법을 고민한 끝에 비닐재질 응원도구를 떠올렸다.
롯데 관계자는 "응원 도구의 출시를 통해 배수문제 해결과 사직구장 쓰레기 배출량의 절감(2010년 만원관중 기준 11t 트럭 3대 분량)이 기대된다"며 "관중들이 손수 신문지를 찢어 만들지 않아도 되는 편의성이 있고 신문지 속에는 구단 응원가의 가사가 삽입돼 재밌는 볼거리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렌지색 비닐봉투에 이은 새로운 응원명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신문지 응원도구는 개막전에 맞춰 1만개를 입장 관중에게 무료배포한 이후로 자이언츠샵에서 2000원의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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