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생필품업계, 가격 인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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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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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이달 들어 대대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했던 생필품업계에 제동이 걸렸다.

1일 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롄허리화(聯合利華)를 비롯한 중국의 4대 세제업체가 이달부터 단행키로 했던 가격 인상을 철회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철회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의 면담 직후 이뤄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세제 용품 시장을 8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지난달 26일 모든 세제류 가격을 1일부터 10%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이에 대해 발개위가 생필품 업체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하며 쉽게 가격을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제동을 건 것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급등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상승률이 3월 5%를 넘어서고 6-7월에는 6%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가격 인상의 가능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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