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시는 1966년에 조사 된 유천리 12호 가마터 출토품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다. 청자 상감 당초무늬 완(국보 제 115호) 등 111점을 선보인다. 유천리 고려청자의 면모를 특징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 1930년대 일본학자로 유천리가마를 처음 발견한 노모리 켄의 수집품 일부와 동원 이홍근 선생이 기증한 유천리 청자편 가운데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것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전라북도 부안군 유천리는 전라남도 강진과 함께 고려청자의 대표 생산지로 아름다운 상감청자로 유명하다.
가마터에서 나온 도자기 파편은 그 원형과 본래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지 못하지만, 애정을 갖고 들여다보면 오히려 완전한 형태의 청자에서 볼 수 없는 많은 사실을 읽을 수 있다. 전시는 5월 29일까지. (02)2077-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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