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총 101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74만대를 판매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큰 폭의 점유율 하락을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하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독보적인 휴대폰 1인자 자리를 확고히 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S’는 출시 9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개통 6000 수준을 여전히 유지하며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했다.
이 외에 세계 최초로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넥서스S’는 최적화된 싱글 코어 기반의 빠른 구동 속도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과 함께 출시 2개월만에 누적 판매 16만대를 돌파했다.
합리적인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및 심플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 에이스’는 출시 1개월만에 13만대를 판매하는 등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 중 ‘갤럭시 에이스’에 이어 이통사별 다양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로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 내 판매를 적극 확대해 나감으로써 스마트폰 시장 선도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달 국내에서 31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전월 37만대보다 6만대 가량 판매량이 감소했다.
반면 팬택은 지난 2월 21만4000대보다 7만1000대가 늘어난 28만5000대를 지난달에 판매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특히 팬택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베가’와 ‘베가X’를 20만대 이상 공급하며 휴대폰 공급 비중 대비 88%의 스마트폰 점유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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