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모두 2459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로써 11거래일째 자금 이탈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줄어드는 듯 보이던 유출 규모는 지난 29일 215억원, 30일 1314억원, 31일 2459억원으로 다시 불어나고 있다. ETF를 포함하면 2486억원이 순감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솔로몬주식 1'의 설정액이 137억원 줄어든 것을 비롯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3(주식)종류A'(135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109억원) 등이 감소폭이 컸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60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유출 규모는 553억원으로 전날(53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채권형으로 2126억원이 들어왔지만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 9158억원이 빠져나가며 펀드 전체로는 9251억원이 순유출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가입금액+운용수익금액) 총액은 103조1523억원으로 2387원 감소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04조7548억원으로 956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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