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부산은행은 이날부터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한 'Small Giants 30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Small Giants 300 프로젝트'는 향후 지역경제를 선도할 업종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매년 100개씩 3년간 선정해 1조원을 집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부산은행은 해당기업의 원활한 여신지원을 위해 이 날 협약에 따라 신보·기보에 특별출연금으로 10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50억 원 등 모두 150억 원을 특별출연했다. 이는 보증기금에서 1조원에 가까운 보증여력이 발생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보증료 지원은 해당기업이 신용보증서 발급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보증료(평균 보증금액의 1.3%)중 0.5%만 부담하며 나머지 전액은 은행이 1년간 지원한다.
선정할 강소기업은 본사 또는 사업장이 동남권에 있으면서 지식경제부 신성장 동력산업,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울산시 4대 전략산업, 경남 4대 전략산업에 해당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의 거래 영업점 요청에 따라 은행내 관련 부서들간의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30억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은행측은 1차로 31개 업체의 강소기업을 내부적으로 선정 완료했다.
부산은행에 따르면 일단 강소기업에 선정될 경우 대출금리를 우대하고 해당 기업과 종업원은 은행 거래시 골드등급의 고객등급이 주어진다.
해당기업의 종업원에 대한 신용대출도 공무원에 준하는 대출금리로 적용 받게 되며 직원들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정재영 부산은행 여신지원본부장은 "강소기업 발굴 및 지원사업인 'Small Giants 300 프로젝트'는 BS금융지주 발족을 계기로 상생 경영을 통해 지역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부산은행의 경영철학이 집약된 것"이라며 "동남경제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 종합 지원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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