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하는 입시설명회에 학생과 학부모의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져 행사가 시작하기도 전에 4000여 개 좌석이 꽉 찼다.
대교협 측은 행사장 입구에서 내년도 입시 전형의 변경 내용 등이 담긴 자료집과 대학별 홍보책자를 나눠줬으며 경희대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등 서울시내 11개 대학 입학처장이 차례로 나와 대학별 세부 전형 계획을 설명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형 화면과 손에 쥔 자료집을 번갈아 들여다보며 밑줄을 치거나 각 대학 입학처장의 설명을 받아적으며 정보전쟁에 몰두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최근 논술을 축소하거나 없애고 복잡했던 전형을 간소화한 내년도 대입 요강을 보며 바뀐 전형 방법이 자신에게 얼마나 유리한지 재보느라 고심했다.
대교협이 개최하는 설명회는 ▲인천(13일 오후 2시 인천대 대강당) ▲광주(15일 오후 3시 광주교육정보원 대강당) ▲대전(21일 오후 2시 대전평생학습관 대강당) ▲대구(23일 오후 2시 경북대 대강당) ▲부산(5월2일 오후 2시 부산교육정보원 대강당)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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