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께 보성군 미력면 미력리 녹차터널 부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임야 1.8ha를 태우고 4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오후 7시 현재 잔불 정리 작업 중이다.
불이 나자 의용소방대, 공무원 등 610여명의 인력이 산림청 헬기 3대 등 40여대의 각종 소방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바람이 강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인근 마을 주민이 산 아래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담양군 담양읍 오계리 한 야산에서 한식을 앞두고 조상묘를 찾은 성묘객 실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0.1ha가량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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