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외부 유출, 加 CBSA 직원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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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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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지난해 10월 가면으로 위장한 중국인의 입국사건 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캐나다 출입국관리소(CBSA) 직원들에게 징계조치가 내려졌다.

2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CBSA는 직원 19명이 관련사진과 비밀보고서를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수신자들'에게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패트리지아 지올티 CBSA 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내부지침과 정책에 위배된다"며 "그러나 CNN이 이 정보를 어떻게 취득해 즉각 보도했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한 중국인 젊은이가 고무로 만든 얼굴가면을 이용, 코카시안 백인노인으로 위장해 캐나다에 입국하다 체포된 사건으로  CNN은 이 젊은이가 가면을 쓰기 전후의 사진까지 확보해 공개한 바 있다.

이 청년은 지난 2월 일단 석방돼 난민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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