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CBSA는 직원 19명이 관련사진과 비밀보고서를 '권한이 부여되지 않은 수신자들'에게 내보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패트리지아 지올티 CBSA 대변인은 "이런 행위는 내부지침과 정책에 위배된다"며 "그러나 CNN이 이 정보를 어떻게 취득해 즉각 보도했는지는 아직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한 중국인 젊은이가 고무로 만든 얼굴가면을 이용, 코카시안 백인노인으로 위장해 캐나다에 입국하다 체포된 사건으로 CNN은 이 젊은이가 가면을 쓰기 전후의 사진까지 확보해 공개한 바 있다.
이 청년은 지난 2월 일단 석방돼 난민심사를 기다리는 중이며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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