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8분 현재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46% 오른 6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한 주가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과 현대증권, KTB투자증권 등이 올라와 있다.
김선행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는 시장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는 판매 호조세로 1분기 미국 시장 시장 점유율이 각각 4,7%와 3.4%를 기록했다"며 "당분간 경쟁사의 위협적인 신차 발매가 없어 현대·기아차는 2분기에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초 미국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기아차의 K5의 반응도 매우 뜨겁고 프라이드 후속모델도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소형차 부문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의 경쟁사인 일본 업체들의 주요 볼륨 모델은 시빅 2012년형을 제외하고는 내년부터 출시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현대·기아차의 독주를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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