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올해 에너지R&D예산 1조368억원…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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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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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올해 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이 지난해 대비 3.1% 늘어난 1조368억원으로 확정됐다.

지식경제부가 4일 발표한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실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에특회계, 전력기금, 방폐기금, 원자력기금 재원을 바탕으로 19개 R&D 사업에 총 1조36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순수 에너지 기술개발사업예산에만 전체의 68.4%인 708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8.5% 늘어난 것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부각된 원전 안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8건의 '원전 안전관련 기술', 고유가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및 청정석탄 활용 등 24건의 석유대체 기술개발이 중점 육성될 계획이다.

대형 R&D프로젝트로는 K-MEG(Korea-Micro Energy Grid),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 2건을 추진하고, 15대 그린에너지 핵심기술개발을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부품소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R&D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실증 및 상용화 지원을 확대하는 등 '핵심선도기술'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기술 및 원전 안전성 강화를 통한 수출 산업화 촉진, 스마트그리드 구축 추진 등을 통해 '녹색기술의 신성장동력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기업 맞춤형 방식으로 전환하고 성과 우수 연구자 등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할 계획이다.

김정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실행계획은 정부의 정책기조인 저탄소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에너지R&D정책"이라며 "기술개발과 예산을 투입해 성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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