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다가오니 아웃도어·혼수용품 ‘훈풍’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봄맞이에 나선 쇼핑객들은 야외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마련에 분주했다. 결혼시즌에 맞춰 혼수용품과 명품도 판매율이 증가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3일 사흘 동안 진행한 봄맞이 세일에 전년 동기보다 24.4%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도 전점 기준으로 매출이 16.7% 증가했고, 롯데백화점은 16.4%, 갤러리아백화점은 13%, AK플라자는 20.7%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패션상품과 아웃도어 의류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에서 아웃도어 매출 증가율은 30.9%, 현대백화점에서 스포츠의류 증가율은 44%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주말 여성 장르의 경우 원피스 등 캐주얼 의류가 33.5% 신장하면서 여성장르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캐주얼이 38.6%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한 남성장르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2.6%의 신장율을 보였으며,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스프츠 장르도 23.8% 신장했다.

봄 이사철과 결혼철을 맞아 가전과 가구, 생활용품 매출도 덩달아 올랐다.

신세계백화점에서 가전과 가구 부문 매출 증가율은 각각 136.7%와 42.3%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백화점 가전용품은 65.1%, AK플라자는 42.4%나 늘었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팀장은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원피스 등 시즌 패션상품 및 아웃도어 의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매출 신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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