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연수구가 지난 1일 연수동 문화공원에서 ‘공원 속 열린 도서관’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에 따르면,‘공원 속 열린 도서관’은 문화공원 내 중앙광장에 부스형태의 문고 대여 시설을 설치, 공원을 찾은 주민들이 공원 내에서 휴식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원을 찾는 모든 주민에게 무료로 활짝 열려있는 ‘공원 속 열린 도서관’의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후 등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도서관에 비치된‘책 여행일지’에 기재하고 깨끗이 열람한 후 제자리에 꽂아두면 된다.
구 관계자는"이번에 문화공원에 설치된 열린 도서관은 ‘범시민 독서 진흥 운동’의 전개를 위해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숲 속 도서관'과 보조를 맞춘 사업으로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든지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책읽는 문화도시 연수구’ 구현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10월말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주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과 도서기증 문의는 연수구 공원녹지과(☎ 032-810-7271)로 문의하면 된다.
하년 구는 이번 ‘공원 속 열린 도서관’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구민 누구나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책 기증을 연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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