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청명절 제사의식도‘저탄소 녹색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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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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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전역 다양한 청명 제사


하얼빈 시민들이 4일 청명절 추모행사에서 흰색 풍선을 날리고 있다.


텐진 시민들이 청명절을 앞둔 3일 배를 타고 해장(海葬)한 친족을 기리기 위해 바다에 꽃잎을 뿌리고 있다.

중국이 3일부터 5일까지 청명절(淸明節) 소황금주에 들어간 가운데 '저탄소 녹색 추모 방식'의 청명절 제사의식이 치러지는 등 전국에서 각양각색의 청명절 제사 행사가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 청명절에 중국 헤이룽장(黑龙江)성 하얼빈(哈尔滨)시 다오리(道里)구 7개 주거 단지 주민들은 향과 초 대신 묵념과 풍선을 날리는‘저탄소 녹색 추모방식’으로 선열과 조상에 대한 추모 활동을 벌였다.

텐진시에서는 이번 청명절을 맞아 해장(海葬) 장례식을 진행한 유족들을 위해 처음으로 해상 합동 추모식을 개최해 화제가 됐다. 텐진시는 이같은 행사가 매장에 매달리는 장례문화를 개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장은 유해를 화장한 뒤 유골을 바다에 뿌려 장례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1990년대부터 텐진 등 연해안을 중심으로 생겨난 새로운 장례 방식이다.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 방식으로 진행된 장례식은 모두 146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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