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사과 미국 수출 시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4-05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우리나라 사과의 미국 수출이 시작됐다.
 
국립식물검역원은 5일 “우리나라산 후지사과가 처음으로 미국 수출 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국산 후지사과는 지난 1994년 8월 한·미 양국이 수출검역조건에 합의했다.
 
그러나 소독시설 승인절차 등 ‘실행약정(Work plan)’이 마련되지 않아 실제 수출이 불가능했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3월 한·미 식물검역전문가회의를 통해 실행약정이 마련돼 비로소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후지사과 미국 수출검역조건은 ▲수출선과장 및 소독처리시설 등록 ▲수출과수원 재배지 검사 ▲저온처리(1.1℃, 40일간) + 메칠브로마이드 훈증(2시간) ▲한·미 검역관 합동 수출검사이다.
 
이에 따라 국립식물검역원은 충북원예농협과 대구경북능금농협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협력기관인 농협중앙회와 함께 수출과수원 및 선과장 등록, 저온창고 및 훈증시설에 대한 미 농무부 승인 등 관련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수출되는 사과는 지난해 가을에 수확돼 미 농무부의 승인을 받은 저온창고에 보관돼 있던 150톤 중 36톤(3컨테이너)이다.
 
6일부터 충북원협산지유통센터(충주시 소재)에 마련된 훈증창고에서 메칠브로마이드 훈증소독을 실시하고 한·미 양국의 검역관이 합동으로 검사를 실시한 후 4월 11일-4월 12일 선적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